이사 가기 바로 전...

이미 한 달 전에 주인집 아줌마한테 말은 했다.

5월 초 토요일에 이사할 거라고.

어젯밤에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주인집 아줌마랑 한 시간 가량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.

내가 여기 처음 온 게 2005년 10월 22일이라고 하셨다.

그때도 토요일이다.

확실히 기억나는 게 좀 어둑 어둑했을 때 짐을 모두 옮겨서 아무 것도 못하고 짐 사이에서 쓰러지다시피 해서 잤던 거다.

일요일에 전부 치우고 정리하고.


동호회 활동을 이 동네 위주로 해서 활동을 했기에 지인들이 대부분 이 주변에 산다.

이제 이 동네도 훤하게 느껴지는데 접고 다른 동네로 간다.


퇴근하고 주인집 가서 대화하고 다시 와서 짐 정리 좀 하다가 그동안 쌓였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긴 개뿔...

졸려워서 뒈질 뻔했다.

눕자마자 코 골면서 자빠져 잤는데 뭔...-_-


중요한 건 오늘 이사한다.

우리 회사 사람들이 만약 이 글을 본다면!

그리고 나보다 직급 낮은 사람이라면!

윗사람들한텐 쉿! 비밀임;;

말했다간 IP 추적 들어간다.

특히 어제 오후에 내 블로그 회사에서 당당하게 보고 있던 이용희, 허현

범인은 사내(man??)에 있다.


이제 두 시네.

슬슬 책상 정리해야겠다.

컴퓨터는 바닥에 둔 채로 누워서 블로그에 글 남기네. 허허허


매주 토요일마다 깨질 듯한 편두통이 있었는데 오늘만큼은 편두통도 이사 열심히 하라고 안 오나 보다.

편두통에게 존나 감사하다.

이러면서 내일 오면 곤란하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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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 완료

현재 밤 9시 6분

세탁기는 돌고 있고 쓰레기 같은 임상현이 실력도 없는 주제에 고쳐 주겠다고 분배기 건드렸다가 인터넷이 안 되는 불상사가 발상했다.

물론 존나 실력 쩌는 내가 되게 고침;;

결론은 임상현 꺼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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