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느 때와 별로 다르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서 버스 타고 지하철역으로 튀었다.
사람 많다.
존나 많다.
존니 많다.
졸라 많다.
와방 많다.
대땅 많다.
와 정말 많았다.
'이거 지하철 오면 터지겠는 걸?'이라고 혼자 생각했다.
(그짓말이다)
지하철이 왔다.
탈까 말까 하다가 안 탔다.
사실 못 탔다.
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타냔 말이다.
그대로 지하철을 5대나 보냈다.
6번째 지하철이 오는 순간 더 보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탔다.
으메
죽는 줄 알았다.
그때부터 전쟁이 다시 시작이다.
멀리 가지도 않았다.
사당역?
뒤에서 뭐가 계속 움직인다.
개씨발 색히
이게 그 말로만 들었던 지하철 딸치기맨이구나.
아 씨부랄
순간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.
죽여 버릴라 했지만 고개가 안 돌아가더라.
이런 씨발 색히가 있나.
와 정말...
그 비좁은 틈에서도 꿋꿋하게 움직인다.
후...
이런 고추장에 비빌 색히를 봤나.
근데 그 움직임이 얼마나 큰지 내 옆에 여자가 날 쳐다 보더라.
'아놔 아가씨 나 아니라고!'
내 옆에 남자 색히도 날 쳐다본다.
'눙까라라 씨방새야! 나 아니거든?'
결국 강남역에 도착하고 역삼역에 도착하니 그 진동이 사라지더라.
내 뒤에는 이제 여자 하나만 남았던데...
설마 그 여자가 범인이진 않을 테고.
오늘 아침 내 뒤에서 딸딸이 친 개색히야
디진다.
집에서 쳐. -_ - 이게 어디서 확 죽을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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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06/12/13 괄리자 오늘 아침 지하철 (6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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큭큭;
그 여자 아니란 거 알아요.
이 자식이 계속 움직여서 누군가 싶어서 고개는 약간만 돌리고 눙까리를 돌려서 봤거든요.
키가 어느 정도 있는 남자 색히였음!
혹시 뒤 여자분이 야채나 기구로..
컥;
야채...야채라믄...뭔가효? *^^*
제가 워낙 순진해서 말이죠.
야채나 기구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워워 ....
위험한 발상 ..
근데 저 분 아이디 와우에서 본 것 같기도 ... 아닌 것 같기도 ..
헐;;; 이게 언제 적 글인데 지금 본 거여?
쿨럭;
너도 대단하다.
내 블로그 다 뒤지고 댕기는 거야?